[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유벤투스의 쥐세페 마로타 단장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라커룸 내 불화설에 대해 부인했다.
마로타 단장은 24일(한국시각) 유벤투스 주주 총회에 참여했다. 그리고 총회에서 그는 지난 여름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유벤투스 라커룸 내 불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마로타 단장은 "우리 팀의 목표는 리그 7연패 달성을 통해 팀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작성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도 우리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카디프에서 패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훌륭한 업적에 대해 인정해야 한다. 결승전 당시 라커룸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선수들간의 주먹 다짐은 (팀 내)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 전반전 이후 라커룸은 조용했고, 후반전 (우리는) 전반전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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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4로 대패했다. 대회 내내 난공불락의 수비진을 자랑했던 유벤투스였기에 결승전 1-4 패배는 의외의 결과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유벤투스는 허무하게 패했다.
전반전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선제 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만주키치의 감각적인 동점골로 균형의 추를 이뤘다. 여러 차례 기회를 잡으며 유벤투스는 레알을 흔들었지만 후반 집중력 저하를 보여줬고 이후 3골을 내리 내주며 레알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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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유벤투스 라커룸 내 불화설이 제기됐다. 전반전과 후반전 확연히 다른 경기력이 그 이유였다. 보누치가 유벤투스를 떠나 밀란행을 택한 이유도 라커룸 내 갈등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긴 다니 아우베스도 마찬가지, 그러나 확인된 사실은 없다. 일부 매체를 통해 만주키치가 아우베스와 보누치가 다퉜다는 인터뷰를 다룬 기사가 나왔지만, 이는 실제 만주키치의 인터뷰가 아닌 일명 가짜 뉴스의 조작된 인터뷰였다.
마로타 단장 역시 다시 한 번 결승전 당시 라커룸 내 불화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불필요한 루머인 만큼 말을 아꼈던 마로타지만 주주총회를 통해 유벤투스 내 불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