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전문 매체 '일 비안코네로'와 '유베 뉴스'
▲ 방한 당시 유벤투스가 보여준 행동에 대한민국 내 여론 좋지 않다고 보도
▲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지면 기사 기점으로 이탈리아 내에서도 호날두 노 쇼 사태 관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In Corea è caos (한국이 카오스 상태다)' 'Juve in Corea, che disastro(한국에서의 유벤투스가 재앙을 일으켰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이 이번 방한 과정에서 유벤투스가 보여준 모습을 놓고,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다는 글을 실었다.
이탈리아에는 특정 구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매체들이 존재한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유벤투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두 매체다. AC 밀란의 경우 '밀란뉴스'가 인터 밀란은 'FC인테르뉴스'라는 매체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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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비안코네로' 그리고 '유베 뉴스'의 경우 유벤투스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곳이다. 비안코네리는 유벤투스의 애칭이다. 'Bianconeri'는 흰색 그리고 검은색의 세로 줄무늬를 뜻하는 유벤투스의 상징이다. '유베 뉴스'는 아예 유벤투스 소식만을 보도한다.
28일(이하 현지시각) 기준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상세하게 다룬 주요 일간지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정도다. 다만 유벤투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유베 뉴스' 그리고 '일 비안코네로'에서도 이번 사태를 지켜본다는 점은 여러모로 주목할 요소다.
'유베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In Corea è caos'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제목 그대로 한국이 카오스 상태라는 내용이었다. 특히 매체는 이번 호날두 노 쇼 사태로 대한민국 내 여론이 좋지 못하다는 내용과 함께, '호날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며, 이번 내한 주최 에이전시에서 구단에 보상을 요구한 상태'라고 알렸다.
사리 감독이 언급했던 근육의 피로 문제는 물론, 호날두 때문에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진 것 같다는 내용의 글도 실었다. 또한 매체는 국내에서 보도된 '더 페스타'의 성명문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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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비안코네로' 역시 유벤투스의 이번 방한에서의 태도를 꼬집었다. 타이틀은 'Juve in Corea, che disastro: 'rimborso' per l'assenza di CR7. E Sarri fa la prima gaffe! (유벤투스가 한국에서 재앙을 일으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로 보상에 나서야 한다. 사리 감독의 농담)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노 쇼는 물론이고, 사리 감독의 발언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특히 사리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 도중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는 '특히 환영받지 못할 인사였다'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애초 '일 비안코네로'는 이번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에서 호날두가 결장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타이틀 또한 'Juve, ecco perché Ronaldo non ha giocato in Corea'이었다. 해석하자면 '호날두가 대한민국에서 열린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 정도였다. 제목에서 보여지듯, 호날두의 근육 피로가 주 내용이었다.
그러나 주최사인 '더 페스타'에서 위약금을 비롯한 보상안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여론 또한 뒤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의 한 누리꾼은 'Ne va di mezzo l'immagine e il prestigio della società, per cui, se è questa la situazione, sarebbe meglio non partecipare(구단의 이미지 그리고 위상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이러한 상황에서라면 참여하지 않는 게 좋겠다'라며 유벤투스 구단을 비판했다.
이탈리아 내 또 다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 역시 이탈리아어판을 통해 호날두의 노 쇼 그리고 이에 따른 보상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Juve, Ronaldo non gioca. Polemica in Corea: 'Ora risarciteci''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유벤투스, 호날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대한민국에서 이를 두고 논쟁이 일어났다. 이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3-3으로 끝났지만, 경기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대한민국 내에서 또 다른 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호날두에 대한 이야기였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공식적으로는 호날두의 근육 피로가 문제였다'고 전하면서도 대행사인 더 페스타의 공식 성명을 인용해, 유벤투스가 호날두 결장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음을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