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축구 선수로서 메날두와 한 팀의 동료였던 건 굉장한 일이다.
아르투르 멜루도 그렇다. 그레미우의 신성으로 불렸고 이제는 브라질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약 2년 사이, 바르셀로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이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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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와 그리고 유벤투스에서는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게 된 아르투르. 이미 지난 6월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 지었던 그는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유벤투스 구단 클럽 하우스에 입성했다. 유벤투스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위해서다. 등번호 5번이 새겨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아르투르는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에 따르면 아르투르는 "아직은 피를로 감독과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피를로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경기에 나섰다. 다른 선수들과는 달랐다. 이러한 감독 밑에서 뛰게 된 점은 영광이다"라면서 "축구에 관심 있는 이라면, 피를로의 커리어를 따랐을 것이다"라며 피를로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유벤투스 이적 후 아르투르의 가장 큰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이에 대해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 입단한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유벤투스의 프로젝트는 정말 야심차다"라고 운을 뗀 뒤, "UEFA 챔피언스리그가 우선 순위다. 팀원들과 함께 우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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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절에 대해서는 "고맙다고 하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내게 굉장한 애정을 보여줬고, 잘 대해줬다. 그리고 그 팀의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부였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가장 흥미로운 질문지 중 하나는 호날두다. 바르셀로나 시절, 아르투르는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 2년 뒤 그는 메시의 동료에서, 호날두의 동료가 됐다.
호날두 관련 질문에 아르투르는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그리고 호날두와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것은 거의 꿈이 실현된 것과 같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