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난히도 무승부가 많았던 14라운드 경기 결과였다. 다만, 숙적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 유벤투스가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라인업을 꾸릴 수 없었던 밀란의 경우 지난 라치오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파르마전에서는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삼프도리아는 볼로냐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고, 토리노의 경우 제노아를 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 이 주의 명장면: 후반 10분 파트리크 쿠트로네 (밀란 2-1 파르마)
밀란을 대표하는 또 한 명의 소년 가장 쿠트로네가 극적인 동점 골로 밀란의 파르마전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문전에서의 정확도 그리고 높은 집중력과 위치 선정을 무기로 일명, 제2의 인자기로 불리는 쿠트로네는 이과인의 결장으로 빠진 파르마전에서 팀의 전방 공격수로 나와 후반 10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성공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쿠트로네의 정확한 위치 선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쿠트로네는 드리블 돌파를 통해 파르마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이후 수소에게 공을 내준 이후 수소가 다시금 올려주자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파르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결승 골이 된 후반 26분에는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핸들링 파울을 얻어내며 2-1, 역전승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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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경기: 로마 2-2 인터 밀란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로마와 인테르의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두 팀 맞대결 이슈 중 하나는 친정 나들이였다. 지난 시즌까지 로마 중원의 핵이었던 나잉골란이 결장한 가운데, 로마를 지도했던 스팔레티가 인테르의 사령탑으로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으며, 이날 로마의 포백 중 제주스와 산톤의 경우에도 인테르에서 로마로 이적하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점유율에서는 인테르가 55:45로 우위를 그리고 두 팀 합쳐 32개의 슈팅과 12개의 유효 슈팅이 나오며 두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 전개를 보여줬다.
전반 37분 지난 라운드에서 번뜩이는 활약으로 인테르에 승점 3점을 안긴 케이타가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이타는 담브로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깔아준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살짝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후반 6분 신성 윈데르가 흡사 게임에서나 볼법한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가동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소위 말하는 독수리 슈팅과 같은 궤적이었다. 리그 정상급 수문장인 한다노비치도 어쩔 수 없는 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인테르는 후반 21분 브로조비치의 코너킥을 이카르디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29분 브로조비치의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마의 콜라로프가 오른쪽 구석으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이 됐고, 두 팀은 최종 스코어 2-2로 경기를 마쳤다.
# 이 주의 팀: 유벤투스 (3-0 피오렌티나)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에 따른 피로에도 유벤투스는 여전히 강했다. 로베르토 바지오 그리고 최근에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까지, 여러모로 앙숙인 피오렌티나와의 맞대결에 나선 유벤투스는 벤탄쿠르와 키엘리니 그리고 호날두의 연속 골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보랏빛 물결 속에서 피오렌티나전에 나선 유벤투스, 전반 피오렌티나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고전하는 듯 보였지만, 전반 31분 벤탄쿠르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벤탄쿠르는 디발라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뚫은 이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피오렌티나 골망을 흔들었다. 라퐁 골피커가 손 쓸 수 없는 위치였다.
그리고 후반 24분에는 키엘리니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라퐁 골키퍼를 맞고 굴절됐고, 호날두가 높이 점프했지만 그대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34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왼쪽 위로 강하게 때려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14경기 13승 1무,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리그 성적표다. 무섭다. 제노아전 1-1 무승부를 제외한 나머지 13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챙긴 유벤투스다. 제노아전 또한 상대 공이 굴절되는 불운만 없었다면 승점 3점을 획득했을 유벤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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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 최고의 선수: 파비오 콸리아렐라 (삼프도리아 4-1 볼로냐)
클래스는 영원했다. 삼프도리아의 노장 공격수 콸리아렐라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볼로냐전 4-1 승리를 이끌었다. 카프리라와 투톱을 이룬 콸리아렐라는 전반 25분 1-1 상황에서 결승포를 가동한 데 이어 후반 23분에도 자신의 멀티 골이자 쐐기 골을 넣으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콸리아렐라의 특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전반 25분 콸리아렐라는 볼로냐 수비진의 실수를 이용해 문전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2-1을 만들었고, 후반 23분에는 리네티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공의 궤도를 바꾸며 득점에 성공 리그 7호 골을 신고했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주요 이슈
- 호날두가 피오렌티나전 페널티킥 골로 리그 10호 골을 신고했다. 피옹테크가 무득점에 그치면서 호날두는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 로마와 인테르의 맞대결이 VAR 논란으로 시끄럽다. 경기 후에는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아닌 프란체스코 토티가 기자회견에 나서면서 VAR의 잘못된 운용을 비판했다.
- 밀란이 이과인 없이 치른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최악의 위기를 벗어났다
- 세리에B의 팔레르모가 부채를 제외한 10유로에 런던의 한 회사에 매각되며 잠파리니 체제 종식을 발표했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결과
스팔 2-2 엠폴리
피오렌티나 0-3 유벤투스
삼프도리아 4-1 볼로냐
AC 밀란 2-1 파르마
사수올로 0-0 우디네세
토리노 2-1 제노아
프로시노네 1-1 칼리아리
키에보 1-1 라치오
로마 2-2 인테르
아탈란타 1-2 나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