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리그 전담' 조 하트 "토트넘 발전시키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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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Hart Tottenham 2020
Getty
맨시티에서 전성기 구가한 베테랑 골키퍼 하트 "주전으로 뛸 수 없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베테랑 골키퍼 조 하트(33)가 자신의 입지와는 관계없이 팀이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 신분이 된 하트를 영입했다. 하트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능력을 인정받은 수문장이다. 실제로 그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이뿐만 아니라 하트는 EURO 2012, 2014 브라질 월드컵, EURO 2016에서 연이어 잉글랜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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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트는 지난 2016/17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새롭게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골키퍼의 후방 빌드업 능력을 우선시하며 하트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결국, 하트는 이후 맨시티를 떠나 토리노, 웨스트 햄, 번리를 거쳐 올 시즌부터는 토트넘의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았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유로파 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트는 29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나는 어리석지 않다. 토트넘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가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조세(무리뉴 감독)와 대화를 나눴고, 그가 원하는 게 내가 원하는 것과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는 토트넘의 기존 구성을 흔들기 위해 이곳에 온 게 아니다. 나는 토트넘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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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트는 "나는 정상급 레벨에서 경쟁하기를 원한다"며, "매주 세 경기씩을 치르며 한 경기에서라도 이기지 못하면 큰 문제가 될 만한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하트가 올 시즌 출전한 유로파 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트는 지난 23일 LASK전에서는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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