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

‘유럽 진출’ 장슬기 최우수 수비수로 입지 다져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장슬기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다음 달부터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AFF E-1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다. 남자 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하였고 여자 대표팀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은 한층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장슬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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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난 17일 일본전이 끝난 후 “콜린 벨 감독이 경기 후 ‘우리의 스토리가 이제 시작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앞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써 가고 싶다. 감독님 부임 후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하게 되었다. 어떤 선수가 들어가든 베스트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니 팀워크가 단단해졌다”며 대회를 돌아보았다.  

장슬기는 벨 감독 부임 후 “수비가 아닌 경기 전체를 뛰어서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는 수비적으로만 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내가 공격으로 가도 뒤에서 커버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니 공격과 수비 모두 발전하는 것 같다”며 개인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여자 부분 개인 수상자는 일본이 다수로 차지했지만 ‘최우수 수비수’는 한국 대표로선 장슬기가 유일했다. 그녀는 “이런 상이 있는 줄도 몰랐다. 솔직히 저보다 더 노력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동료들에게 고맙고,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며 겸손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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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FF E-1 챔피언십을 마친 장슬기는 곧장 스페인으로 향한다. 그녀는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 마드리드 CF 페메니노 입단을 확정 지었다. 지소연(첼시FC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 이금민(맨체스터시티 WFC)등에 이은 유럽 진출이기에 감회가 새롭다. 

특히 장슬기의 유럽 진출에는 마드리드 CFF에서 일하는 민성훈 코치의 도움이 컸다. 민성훈 코치는 팀에서 전력분석 및 스카우트를 담당하고 있는데 장슬기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최근 스페인어 공부까지 몰두하는 장슬기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대회 종료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12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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