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21년 만에 유럽 떠난다
▲파라과이 명문 올림피아와 계약 체결
▲'남미 챔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출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전성기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35)가 남미 무대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공영 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각) 아데바요르가 파라과이 명문 올림피아 입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터키 구단 케이세리스포르에서 활약한 아데바요르는 지난 12월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그는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결국 파라과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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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르를 영입한 올림피아는 포르테뇨와 함께 파라과이 리그의 '빅2'를 이루는 팀이다. 올림피아는 '남미의 챔피언스 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도 출전한다.
파라과이 언론은 올림피아의 아데바요르 영입이 "파라과이 축구의 가장 역사적인 선수 영입 소식"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림피아에는 파라과이 축구의 레전드 로케 산타 크루스가 활약 중이다. 아데바요르는 올림피아에서 과거 자신과 마찬가지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산타 크루스와 공격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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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라과이 언론에 따르면 올림피아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아데바요르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최근에는 또다른 파라과이 구단 리베르타드가 야야 투레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