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니폼을 벗어 던지면서 불만을 드러낸 엘링 홀란드가 에이전트 라이올라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원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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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동나이대 중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나이에 관한 기록이란 기록은 갈아치우고 있으며, 몸값도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드는 1억 1천만 유로(약 억 1474억 원)다.
특히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축구계를 뜨겁게 만들었다. 홀란드는 지난 2020년 1월 도르트문트 이적 후 49경기 49골 11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1개가 넘어가는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오늘 새벽 열린 쾰른과의 리그 맞대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2골을 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43점으로 5위에 그대로 머무르면서 또 한 번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에 홀란드는 경기 종료 후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는 선수에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불만을 드러내며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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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홀란드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홀란드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 최근 레알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에이전트 라이올라에게 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꾸준하게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때문에 양 팀이 이적료 협상에서 큰 의견차가 없다면 홀란드의 레알 입성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