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shy(조용한, 수줍음을 많이 타는)"
첼시의 주전 공격수 윌리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료 은골로 캉테에 대해 "shy"라고 한 단어로 표현했다.
윌리안의 짧고 굵은 설명은, 언제나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말 대신 경기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캉테의 모습이 잘 반영된 모습이었다. 첼시 팬들은 정말 딱 들어맞는 표현이라며 크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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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는 축구에서 다소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며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어느 위치에서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최선을 다했고, 레스터시티에서의 활약으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첼시로 이적해 언제나 기복 없이 든든하게 허리를 지탱해주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은 캉테는 인생 역전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을 받는 선수의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조용하게 경기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팀이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하는 모범생 같은 선수이다.
그런 캉테의 모습은 평소 검소한 생활에서도 잘 드러난다. 억대 연봉을 받는 스타 선수임에도 과거 스쿠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중고 미니 쿠퍼 차량을 타고 다니는 등 주변에 있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다른 스타 선수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동료 선수에게도, 팬들에게도 "shy"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게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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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 26경기 중에서 18경기만 나선 상태이다. 첼시로서는 큰 손실이었지만 반대로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기도 했다. 이 기간을 잘 활용해 복귀한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장희언 기자, 윌리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