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2연패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 들까?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각)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B조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레알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책임은 나에게 있다. 다시는 이런 경기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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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레알은 지난 18일 라리가 5라운드 카디스전 이후 공식 대회에서만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처진 분위기를 빠르게 만회해야 하지만 다가오는 2연전도 만만치 않다. 우선 24일에는 최대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180번째 엘클라시코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28일에는 UCL 묀헨글라트바흐전이 예정되어있다.
초반 부진에 내부 분위기도 좋지 않다. 구단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 라디오 RTVE 프로그램 ‘에스투디오 에스타디오’에 따르면 “레알이 또다시 연패를 기록하게 된다면 구단은 2군 감독인 라울 곤잘레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라울 역시 지단과 함께 레알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한 레전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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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인식이 널리 알려졌지만 지단으로선 이러한 소식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는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구단에 숱한 트로피를 안겨준 인물이다. 특히 2016년 레알의 사령탑을 맡아 리그 우승은 물론, UCL 3연패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였다. 2018년 5월, 명예롭게 감독직을 물러났지만 이후 팀이 부진에 빠지자 2019년 3월 다시 복귀하였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