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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사리, 17-18 콩테 첼시와 성적 비교

[골닷컴] 윤진만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두 맨체스터 클럽에 당한 패배로 위기설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6 대패를 당하고, 19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FA컵 16강에서 0-2로 패한 뒤 ‘경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홈팬들은 2019년 들어 벌써 4패째를 야기한 사리-볼에 대한 비난과 함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더비카운티 감독의 이름을 외친다. 감독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사리 감독은 맨유전을 마치고 거취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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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만 하더라도 선두권 경쟁을 하리라 예상됐던 팀이 ‘라이벌’이어야했을 팀에 6골차로 패하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FA컵에서 조기 탈락했으니 비판이 쏟아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날 첼시는 전후반을 통틀어 유효슛 2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 자체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렇듯 ‘최근 경기 내용과 결과’는 기대를 밑도는 게 분명하다. ‘성적’은 또 다르다. 지난시즌 첼시의 성적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안토니오 콩테 전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까지 15승 5무 6패 승점 50점을 기록했고, 당시 순위는 4위였다. 현재 첼시는 똑같은 15승 5무 6패 승점 50점을 챙겼다. 순위는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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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해 탈락 고배를 마시고,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널에 발목 잡혔다. 리그에선 5위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FA컵 우승으로 체면을 살렸다. 지난여름 전 나폴리 감독 사리를 선임한 첼시는 FA컵에선 탈락했으나, 리그컵에선 결승에 올랐다. 오는 25일 웸블리에서 맨체스터시티와 결승전을 치른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말뫼 원정에서 2-1 승리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화려했던 무리뉴 1기 시절, 프리미어리그 승점 신기록을 경신한 카를로 안첼로티 시절을 비교대상으로 삼는다면 현재 첼시는 문제가 많아 보인다. 하지만 첼시는 불과 3시즌 전만 하더라도 리그 두 자릿수 순위(10위)를 기록했었다. 지안프랑코 졸라 첼시 수석코치는 맨유전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마찬가지로 사리 감독에게도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9일자 기사에서 ‘사리 감독이 대가를 치르겠지만, 첼시 선수들이 구단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이제 슬슬 시간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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