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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위기의 경남… 남은 2주 최대 분수령

PM 1:21 GMT+9 19. 11. 9.
경남fc
리그 11위 경남은 10위를 목표로 A매치 기간 특훈에 집중한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경남FC의 분위기가 무겁다. 리그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격차가 단 2점 차로 좁혀졌다. 경남은 A매치 기간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지난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상주 상무와 36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어 강등권에서 조금이나마 우위를 점하려 했으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 선수도 감독도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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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창원축구센터에는 경남 팬들의 간절함도 엿보였다. 경기장 곳곳에 위기를 함께 넘겨보자는 플랜카드가 가득 걸려 있었다. ‘함께 이 시련을 넘어서면 영광이 된다’, ‘우리의 염원이 하나되어 기적을 만든다’, ‘너의 꿈이 빛을 잃지 않게 지켜줄께’, ‘우리는 그대들을 믿어’ 등의 내용이었다.

지난해 리그 준우승을 이룬 것과는 대조적인 성적이다. 사상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 출전하며 부분 희망을 안았지만 오히려 악수가 되었다. 높은 피로도에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고 ACL과 리그 성적 저하를 빨리 떨쳐내지 못했다. 급기야 리그에선 20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8월이 되어서야 승전보를 올리며 조금씩 반등했으나 이 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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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순위는 11위. 현재의 순위라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지만 경남은 이를 벗어나 10위 안착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다가오는 2경기에서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경남은 이미 K리그2를 겪어보았기에 강등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 두 번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선 이번 A매치 기간의 특훈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2주의 성과가 곧 운명을 결정 짓기에 강등권 경쟁 중인 제주와 인천 유나이티드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김종부 감독도 이를 인지하며 “A매치 기간, 모든 힘을 쏟아서 능력을 극대화 시키겠다”며 강하게 다짐했다. 경남은 오는 24일 성남 원정을 치르고 30일 인천과 홈에서 맞붙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