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잭 윌셔(28)가 두 달째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시즌을 재개하는 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프리미어 리그는 지난 3월 초중순부터 휴면 상태에 돌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하며 프리미어 리그 시즌도 중단이 불가피했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는 3월부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첼시 공격수 칼럼-헛슨 오도이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즌을 재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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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리미어 리그는 이달부터 각 구단별 훈련 시설을 다시 개방하며 선수들의 개인 운동을 허용하는 등 내달 중순 시즌 재개를 목표로 일정 조율에 나섰다.
윌셔는 13일(현지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축구를 하는 게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갈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고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축구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더 많은 질문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와야 그다음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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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윌셔는 "지금 상황은 단순하다"며, "대규모 검사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계획은 물론 시즌 도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선수들에게 안전이 최대한 보장됐다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지 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시점에 시즌을 재개하는 데 우려를 나타낸 선수는 윌셔뿐만이 아니다. 최근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대니 로즈 등 프리미어 리그 주요 선수들이 시즌 재개에 대해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 이안 홉킨스 맨체스터 경찰서장, 조 앤더슨 리버풀 시장 등이 대중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며 프리미어 리그 시즌 재개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