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누엘 란시니(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목표로 한 내달 시즌 재개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프리미어 리그는 유럽 대다수 주요 리그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초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2019/20 시즌을 중단했다. 이달부터 아스널 등 몇몇 구단이 구단 훈련 시설을 다시 열고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허용하며 조심스럽게 시즌 재개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현재 아직 시즌 재개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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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시니는 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라디오 콘티넨탈'을 통해 "내가 볼 때는 선수를 보호해줄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 프리미어 리그를 다시 시작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란시니는 "내게 축구를 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나도 축구가 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우리에게는 남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나라면 지금 프리미어 리그를 재개하는 건 반대다. 지금은 구단 훈련장에서 코치가 남겨둔 훈련 프로그램을 혼자 약 한 시간 정도 소화하는 정도다. 게다가 훈련 시설에 마련된 드레싱 룸 등은 사용할 수도 없다. 옷을 갈아입고 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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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시니는 "다음주에는 다섯 명씩 소그룹 훈련을 시작하며 2주 후에는 팀 전체 훈련을 시작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란시니 외에도 최근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또한 "수많은 선수들이 지금 시즌을 재개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구에로의 맨체스터 시티 팀동료 케빈 데 브라이너는 "우리가 코로나19이 감염되는 것보다는 가족들에게 전염병이 옮는 게 가장 걱정"이라며 시즌 재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