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한국은 어떤 공격진을 구성하여 투르크메니스탄전 밀집 수비 격파에 나설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23시(한국 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치른다. 월드컵을 향한 첫 발걸음이 되는 이번 투르크메니스탄전에는 지난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보인 실험보다는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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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랭킹 37위의 한국은 H조에서 레바논(87위), 북한(118위), 투르크메니스탄(132위), 스리랑카(200위)와 한 조에 편성되었다. 객관적인 전력으론 한국이 한 수 위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 원정 환경 요소 등 여러 변수가 있어 매 경기 만전을 기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조별 예선 첫 경기인 만큼 신중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백 대신 기존의 포백이 예상되며 신예보다는 베테랑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관건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밀집 수비를 뚫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과 맞대결에서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밀집 수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김신욱이 벤투호에 처음 뽑히며 해법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벤투 감독은 여러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두터운 신임을 받는 황의조의 공격 파트너를 누구로 선택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손흥민 - 황의조 투톱 카드와 황의조 – 김신욱 혹은 이정협 투톱 후 손흥민의 측면 배치 등의 시나리오가 있다. 개인별 장점도 뚜렷하다. ‘손흥민 – 황의조’ 조합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벤투호에서도 자주 호흡을 맞춰왔기에 안정적이다. 반면 ‘황의조 – 이정협’ 투톱은 수비를 벗겨내는 활동량이 장점이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전방 압박이 능해 2선의 동료들에게도 공간이 열려 공격 기회가 생긴다.
다른 옵션인 ‘황의조 – 김신욱’은 힘과 결정력이 장점이다. 최근 두 선수는 힘과 높이 그리고 결정력에서 모두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어떤 선수로든 투톱에 나선다면 손흥민은 측면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빠른 스피드와 컷인 플레이가 가장 돋보이는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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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2승 1패로 약간 우세이다. 1998년 투르크메니스탄에게 첫 패 하였지만 이후 2연승 하였다. 하지만 지난 3월 안테 미셰 감독 부임 후 투르크메니스탄은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맞대결은 23시 SBS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