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o Bento, KoreaGetty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포트 발표…한국 톱시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포트 발표
▲톱시드 한국, 무패-무실점 행진 이어갈까?
▲5팀 중 조 1위만 최종예선 진출 보장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축구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출발점에 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현지시각) 보도 자료를 통해 카타르가 개최하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차 예선 포트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아시아 2차 예선 포트는 최근 발표된 6일 FIFA 랭킹 결과에 따라 배정됐다. 오는 9월 시작되는 아시아 2차 예선은 각 조당 다섯 팀씩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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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 등과 '톱 시드'를 뜻하는 포트1에 배정됐다. 따라서 아시아 2차 예선부터 한국-이란, 한국-일본 등 라이벌전은 성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의 난이도는 톱시드 팀이 만만하게 볼 정도로 낮지 않다. 포트2는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등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어려움을 준 팀들이 포함됐다. 포트3의 북한, 포트4의 쿠웨이트 등도 전통적으로 한국에 어려운 상대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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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총 8경기를 치르게 될 아시아 2차 예선 각 조 1위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다. 조 2위를 차지한 총 여덟 팀 중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상위 네 팀 역시 최종예선에 오른다. 또한, 조 1위 여덟 팀은 2023년 아시안컵 본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레바논, 쿠웨이트,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포함된 G조에서 8전 8승, 27득점 무실점으로 수월하게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최종예선에 돌입하기 전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현 2차 예선)에서 3승 3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4승 1무 1패로 최종예선에 오르는 데 굴곡을 겪어야 했다.

#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포트 배정 결과

포트1: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포트2: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오만, 레바논,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요르단

포트3: 팔레스타인, 인도, 바레인, 태국, 타지키스탄, 북한, 대만, 필리핀

포트4: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홍콩, 예멘,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포트5: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몽골리아, 괌, 마카오/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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