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o Fernandes Manchester United Everton 2020-21Getty

‘원정 7연승’ 맨유, 하지만 홈 승리 없이는 상위권 힘들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 원정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7연승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올 시즌 홈 승리가 없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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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7일 저녁(이하 한국 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베르나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렸고, 후반 막판 에딘손 카바니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2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3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5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선 4-1로 크게 이긴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원정 7연승이다. 1993년 8월 이후 가장 긴 원정 연승 행진이다.

하지만 홈에서는 시원치 않은 성적으로 고민이다. 올 시즌 1승도 없다. 4번 싸워 1무 3패로 극도의 부진이다. 시즌 첫 경기였던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예상 밖 1-3 패배를 당하더니, 4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선 1-6 역사적인 대패를 당했다. 이어 첼시, 아스널로 이어진 6~7라운드에서 각각 무득점 무승부와 0-1 패배를 당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무관중 경기가 지속된 이후 홈 이점이 사라지면서 원정 팀의 승리 통계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맨유로선 홈 경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다. 마지막 홈 승리는 지난 시즌 33라운드였던 7월 5일 본머스전 5-2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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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홈에서 10승 7무 2패를 거둔 맨유는 막판 뒷심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이마저도 막판 원정 4연승의 효과가 컸다. 올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고 있는 맨유로선 적어도 홈에서 12승 이상은 거둬야 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13/14 시즌 홈에서 9승만을 따내며 7위에 머문 바 있다.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홈 승리가 절실한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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