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재건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맨유가 라이언 세세뇽(19) 영입을 위해 그의 소속팀 풀럼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의 유망주로 꼽히는 세세뇽은 올 시즌 풀럼이 강등되며 다음 시즌을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는 데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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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카이 스포츠'는 풀럼이 올 시즌 강등을 당하며 세세뇽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놓아줄 계획을 세웠다고도 덧붙였다.
세세뇽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 혹은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왼쪽 측면 외에도 왼쪽 측면 수비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도 소화했다. 즉, 세세뇽은 2선 공격 자원과 측면 수비수 부재에 시달린 맨유에 대안이 될 만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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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현재 세세뇽 영입을 두고 풀럼과 접촉한 구단은 맨유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토트넘, 유벤투스 등이 세세뇽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풀럼과 접촉을 시도하지는 않았다는 게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 내용이다. 현시점에서는 맨유가 세세뇽 영입 경쟁에서 한발 앞선 셈이다.
한편 맨유는 세세뇽 외에는 뉴캐슬 중앙 미드필더 션 롱스태프(21)에게도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맨유는 올여름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어린 잉글랜드 선수를 먼저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