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전북의 치열한 우승 경쟁, 김도훈 “전북에 다 보여주지 않았다”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K리그1 우승 경쟁도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다. 울산 현대(승점 39점)와 전북 현대(승점 38점)가 여전히 1점 차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산과 전북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나란히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선두 울산은 6승 1무로 7경기째 패가 없고 전북은 4승 2무로 6경기째 패가 없다. 어느 한 팀이 미끄러지는 순간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기에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김도훈 감독은 시즌 내내 경쟁자 전북을 신경 쓰기 보다 자신의 팀의 경기력과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최근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동해안 더비를 마친 후 그는 “물론 전북을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의식이 된다.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다. 때론 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홈에서 패했지만 전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퇴장 변수로 인한 아쉬웠던 마음을 밝혔다. 

울산 김도훈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물론 상대팀의 칭찬할 부분은 칭찬했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김보경이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흐름을 바꾸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여름에 선수 보강을 매우 잘했다. 그 시너지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늘어났고 결과도 만들고 있다. 그런 전북을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의식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자연스레 다가오는 9월 15일 두 번째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전북과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우리는 승점을 꾸준히 쌓고 우승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어떤 조합을 이루어 좋은 경기를 가져가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다른 팀이 전북을 잡아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우리가 전북전 이전까지 승점을 가져간다면 이슈가 될 수 있다”며 기대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