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스 출신 이동경, 올림픽 향한 날갯짓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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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이동경이 조금씩 빛을 보며 도쿄 올림픽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K리그1 선두로 올라선 울산현대에 주목할 영플레이어가 있다. 바로 울산 유스 출신인 이동경이다. 그는 쟁쟁한 스쿼드 속에서 조금씩 경기에 나서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3세 이하 대표팀의 김학범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산현대의 이동경은 1997년생으로 만 21세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참여 가능한 나이이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서 이미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3월 열린 2019 AFC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H조 예선에서 3경기 동안 6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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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울산에서도 치열한 경쟁 속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월 AFC 챔피언스리그 페락FA와 플레이오프전에서 교체 투입 후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에서 7경기째 출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울산에 입단 후 안양으로 임대되어 10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올 시즌 김도훈 감독의 계획에 들었다. 현대중과 현대고를 거치며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해 전북으로 떠난 한승규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지난 3월 17일 대구FC와 K리그1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한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에서 7경기를 뛰었다. 특히 지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12일 펼쳐진 전북현대와 중요한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이동경에 대해 “경기 중간중간 김보경과 자리를 계속 변경하며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 김진수의 오버래핑 자제의 임무도 있다”고 하며 이동경 활용도를 밝혔다.

예상대로 이동경은 전북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의 오버래핑을 저지하는 역할은 물론, 공격시에는 적극적으로 울산의 공격을 도왔다. 특히 전반 10분에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전북 수비의 실수를 이끌어 냈고 의도치 않게 침투하던 이동경의 발에 맞으며 볼이 골대로 향했다.

당황한 전북의 송범근 골키퍼는 방어할 시간이 없었고 아쉽게 공이 골대 위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예상치 못했지만 적극적인 공격에 김도훈 감독 역시 흐뭇한 미소를 날렸다. 45분을 활약한 이동경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근호와 교체되며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이동경

이렇듯 이동경은 조금씩 경기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에 임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보인 활약과 자신감은 올림픽 무대를 도전하는 김학범호에도 긍정적인 신호다. 김학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감각과 개인 실력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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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학범호에 적극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주축선수로 거듭나려 한다. 김학범호에는 현재 FC서울의 조영욱, 대구의 김대원과 정승원 그리고 부산의 이동준 등 쟁쟁한 선수들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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