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환울산현대

‘울산 유소년’ 유럽에만 벌써 6명… 적극적인 지원 효과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가 또 한 명의 유소년을 유럽으로 보냈다. 지난 시즌부터 벌써 6명이 유럽으로 나가 경험을 쌓고 있다.

울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U-18(현대고) 팀의 공격수 황재환이 독일 분데스리가 FC 쾰른으로 임대 이적했다고 밝혔다. 황재환은 2001년생으로 울산 유스인 현대중과 현대고에서 성장했다. 내년 시즌 울산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프로 계약을 마친 뒤 쾰른으로 2년 6개월간 임대된다. 그동안 U-14, U-17, U-18 연령별 대표에 꾸준히 뽑히며 총 19경기 14골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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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시즌부터 유소년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김현우를 비롯해 김규형도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를 떠났다. 오인표는 오스트리아 LASK 린츠로 임대를 떠났다가 완전 이적하였고, 독일 Spvgg 운터하잉으로 떠난 홍현석은 최근 오스트리아 FC 주니오스로 임대되었다. FC 주니오스는 오인표가 속한 린츠의 위성구단으로 홍현석의 가능성도 체크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박규현이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고 있다.  

김현우대한축구협회
(지난 U-20 월드컵 김현우)

울산은 최근 유소년 해외 임대와 관련하여 “어린 선수들의 경험을 위해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선진 축구 경험을 통해 개인 기량 발전은 물론, 한국 축구에 힘이 되길 희망한다”며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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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울산의 꾸준한 ‘유소년 육성 정책’ 노력의 결과다. 울산은 어린 선수들의 축구 외적인 부분에도 집중한다. 해외 생활 적응을 위해 구단 차원에서 원어민 강사 영어 회화 교육을 진행한다. 또 국제 친선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선진 축구를 경험한다. 최근 잇따른 유소년 계약도 해외 친선대회에서 현지 스카우트 눈에 띄어 성사되었다. 울산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소년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울산현대,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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