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가 홈경기마다 오프라인 굿즈샵(용품샵)을 열어 축구팬들의 갈증을 일시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입장 등 엄격한 관리도 필수다. 오픈 첫날에 500여명의 팬들이 찾았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문수월드컵경기장 동편(E석)에 오프라인 샵(SHOP)을 열었다. 이날은 전북 현대전이 열린 홈 경기 날이었다. 여전히 무관중 경기였지만 축구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팬들의 갈증도 컸다. 특히 올 시즌 울산에 합류한 이청용, 조현우, 정승현, 원두재, 윤빛가람 등 스타 플레이어를 향한 관심도 나날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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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울산은 홈 경기 당일 오프라인 샵을 열어 팬들의 축구 갈증을 덜어주었다. 다만 방역 안전을 위해 경기 시작 2시간전까지만 운영된다. 전북전이 열린 날에는 12시부터 4시까지 운영했다. 오픈 첫날, 팬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좋았다. 오픈 시작인 12시에 가장 많이 몰렸다. 울산은 매뉴얼대로 온도체크 및 명단 작성, 손 소독, 거리 두기 입장 및 줄서기로 운영했다.
박병규굿즈샵에 들어선 팬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우와’, ‘대박’ 등 감탄사였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유니폼은 물론이며 주니오, 이청용 등 핵심 선수들의 기념 티셔츠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 등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분이면 완성되는 유니폼 즉석 마킹 시스템은 이곳의 자랑이다.
울산 관계자는 “이미 프리오더 유니폼과 온라인 쇼핑몰로 인기를 끌었지만 소비자 특성상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팬들이 많다”며 오프라인 샵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김광국 대표 역시 현장을 찾아 꼼꼼히 점검하고 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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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남짓이었지만 500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마킹 1위는 울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김태환이었다. 관계자는 “프리오더 1위는 이청용이었지만 현장 민심은 김태환인 것 같다”며 웃었다.
울산은 인천전이 열리는 오는 4일에도 오프라인 샵을 연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각 지역에서 다시 증가하였기에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스포츠 행사 관중의 제한적 입장 허용을 발표하였지만 다시 지역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유관중 전환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골닷컴 박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