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올 시즌 K리그 최강으로 불리는 울산현대의 ‘선-불 라인(윤영선-불투이스)’이 부상으로 4월 이후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강민수-김수안의 ‘디펜 수 듀오’가 공백을 잘 메우며 더욱더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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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올 시즌 행보가 좋다. 현재 하나원큐 K리그1 2019 (이하 K리그1)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도 16강에 진출한 상태이다. 상승세의 원동력에는 단단한 수비의 뒷 받침이 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과 네덜란드 특급 수비수 불투이스가 이끄는 수비는 올 시즌 K리그 최강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한 경기는 총 11경기이며 이 중 단 6실점만 허용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단단함을 구축하던 선-불 라인은 4월 23일 ACL 가와사키전 이후로 가동되지 못했다. 불투이스가 부상을 당했고 설상가상으로 5월엔 윤영선이 부상을 당했다. 울산으로선 큰 악재였다.
기존의 강민수와 함께 공격수 출신 김수안이 중앙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터라 공백을 메울 수 있었지만, 당시 만난 상대가 전북현대였다. 주변에선 우려가 컸지만 울산은 보란 듯이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강민수-김수안 조합은 새롭게 상승세를 타며 4경기 연속 출전했고 팀을 무패로 이끌었다. 여기에 울산은 또 한 번의 실험을 했다. 6월 1일 제주전에 측면 수비수 이명재를 중앙으로 옮겼고 신예 김민덕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덕은 프로 데뷔전답지 않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프로추구연맹15일 열린 포항전은 강민수-이명재 라인이 가동되었다. 김도훈 감독은 기존의 좋은 호흡을 보이던 김수안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이명재가 제주전 때 잘했다. 그리고 포항의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이명재를 선택했다. 김수안은 ACL 우라와전을 위해 아껴 둘 것이다”고 했다.
두 명의 주전 수비수 부상 이후 울산은 새로운 옵션을 가동하며 5월 12일부터 리그에서만 6경기 4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를 기회로 넘긴 울산은 이제 더욱 많은 자원을 보유하게 되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도훈 감독 역시 최근 여러 수비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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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상으로 두 달간 제외된 불투이스는 포항전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되며 부상복귀를 알렸고, 윤영선 역시 ACL 이후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