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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두 수성’ 이끈 주민규 “매 경기가 결승, 마지막에 웃고 싶다”

[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결승골로 울산 현대의 리그 선두자리를 지켜낸 주민규가 각오를 밝혔다. 그는 당장의 만족보다 남은 4경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울산은 지난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34라운드 맞대결에서 믹스와 주민규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승점 72점)은 선두 경쟁 중인 전북 현대(승점 71점)에 간신히 앞서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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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을 보이던 울산은 후반 33분 주민규를 교체 투입했고 곧장 효과를 보았다. 그는 투입 2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김도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결국 주민규의 결승골을 잘 지킨 울산이 파이널 라운드 A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주민규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여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승리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골 소감을 밝혔다. 그는 투입되자마자 골을 터트렸다. 첫 터치, 첫 슈팅이 골로 기록되어서인지 그는 득점 후에 얼떨떨했다. 

그러나 주민규는 이에 관해 솔직히 털어놓으며 “사실 잘못 맞았다”며 웃었다. 이어 “아무래도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있어서 운 좋게 골이 된 것 같다. 대기 라인에서 몸을 풀며 경기를 읽고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되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며 겸손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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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선두경쟁은 치열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하며 1위에 올랐고 울산은 이 소식을 들었다. 울산이 만일 대구전에서 승점 1점만 가져왔다면 전북에게 다시 선두자리를 내줄 뻔했다. 주민규는 “전북 소식을 들었다. 신경이 안쓰였다면 거짓말이다. 선두가 바뀔 수도 있어 신경이 쓰였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장에선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결국 자신의 발끝으로 팀의 선두자리를 지켜냈지만 주민규는 냉정함을 보였다. 그는 “5경기 중 이제 한 경기 이겼다. 이번 승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앞으로 4경기가 중요하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에서 꼭 승리하여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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