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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울산 김도훈 “힘들었던 80분, 개선하겠다” [GOAL LIVE]

PM 9:16 GMT+9 19. 10. 26.
김도훈
김도훈 감독이 팬들의 쓴 소리도 겸허히 받아 들여 개선하겠다고 했다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팬들의 쓴 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였다. 리그 선두에 오른 울산은 남은 3경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어 14년 만에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2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강원FC와 35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만에 주니오가 2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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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경쟁 중인 전북 현대가 앞선 경기에서 FC서울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울산은 한 숨 돌렸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서울이 리드) 신경 안 쓰려 하는데 전북이 지고 있다고 들어서 신경이 더 쓰인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의 경기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며 전북의 결과와 상관없이 강원전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원을 몰아붙였고 이른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번째 골 이후 이렇다 할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전반 10분까지 우리의 경기를 하였지만 후반에는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80분 동안 힘들었다”며 냉정히 평가했다.

그는 멀티골을 터트린 주니오를 칭찬했지만 공격수로서 조금 더 욕심을 내길 바랐다. 김도훈 감독은 “10분 만에 두 골을 넣은 것은 매우 높은 결정력의 증거다. 개인적으로 더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수단 모두도 2골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채찍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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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내내 강원의 페이스로 이어지자 울산 팬들의 쓴 소리도 들렸다. 김도훈 감독도 이를 들었다. 그는 “벤치에서 팬들의 불만을 느꼈다. 선수들도 공격적으로 나서는데 주저했다. 앞으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개선하겠다”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울산은 FC서울과 전북 현대를 나란히 상대한다. 이미 경고 누적으로 주니오가 서울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윤영선, 김태환, 믹스, 박주호가 서울전에서 경고를 받을 시 전북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에 관하여 김도훈 감독은 “외부 상황보다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몸 좋은 선수, 경기장에 나가서 팀을 위해 희생하고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구성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