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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도훈 감독 “집중력 부족... 무승부 아쉬워”

[골닷컴, 대구] 박병규 인턴기자 =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대구FC전에서 승리를 놓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휴식 기간 세밀하게 다듬어 조직력을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울산은 17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김보경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기회이자 지난해 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던 경기였지만,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실점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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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해 FA컵 패배를 인지하고 있다. 대구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대구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그는 “에드가가 오늘 경기에 빠질 줄은 몰랐지만, 대구는 빠르고 조직적으로 완성된 팀이라 조심히 운영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초반 울산은 전방 압박을 통해 대구의 공격을 저지했다. 비록 전반 중반 이후 대구가 기세를 잡았지만, 번번이 울산 수비에 막혔다. 힘겨루기의 추가 상대에게 기울자, 김도훈 감독은 전반 39분 만에 이동경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이동경은 전반 17분 조현우를 깜짝 놀라게 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대구를 강력히 몰아세웠다. 후반 12분 주니오가 얻은 프리킥을 김보경이 키커로 나섰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주니오를 향한 크로스를 조현우가 걷어냈지만 김보경의 발 앞에 떨어졌고, 이를 김보경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대구는 실점 이후 연이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밀집 수비를 열지 못했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던 울산 수비진이었지만, 후반 34분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순간적으로 돌아나간 세징야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김도훈 감독은 실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양 팀 모두 1점만 가져간 것이 아쉽다. 대구보다는 우리가 더 아쉽다. 마지막까지 집중이 필요했다"며 끝까지 버티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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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첫 골을 터트린 김보경에 대해선 “팀에 처음 합류할 때부터 착실히 준비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골이 조금 늦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제자의 활약을 칭찬했다.

인터뷰가 끝나갈 때도 아쉬움이 남았는지 경기를 되새겼다. 그는 “휴식기 동안 체력관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오늘 경기는 집중력 문제에서 놓친 것 같아 약간 화가 나기도 한다”며 애써 웃음 지어 보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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