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우루과이 수비수 마르틴 카세레스가 친정팀 유벤투스 품에 안긴다.
엘라스 베로나 시절 이승우의 동료로도 유명했던 카세레스는 이번 유벤투스 이적으로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입단식만 무려 세 번을 치를 카세레스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닷컴'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현지시각으로 25일 카타르 이적을 앞둔 메드히 베나티아의 대체자로 유벤투스가 카세레스를 점찍었고 라치오와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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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르트' 또한 카세레스가 유벤투스와 합의를 마쳤으며, 26일 중 메디컬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세레스는 베나티아의 대체 자원이며, 베나티아는 카타르의 알 두하일과 3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기구한 운명이다. 전 소속팀으로의 복귀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카세레스의 경우 무려 세 번이나 유벤투스 입단식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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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2009/2010시즌이었다. 비야레알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유벤투스로 한 시즌 임대됐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카세레스를 완전 영입하지 못했고, 한 시즌 만의 세비야로 떠나야 했다.
그러던 중 2012년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는 수비진 수혈을 위해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카세레스에게 영입을 제의했다. 이번에는 임대 신분이 아닌 정식 선수로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친 카세레스였다. 2011/2012시즌 후반기부터 2015/2016시즌까지 카세레스는 4시즌 반 동안 유벤투스에서 뛰며 89경기에 나서 6골을 가동했다.
그러던 중 2016년 여름 유벤투스는 카세레스와 다시 한 번 결별을 선언했다. 사우샘프턴으로 거취를 옮긴 카세레스였지만,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출전에 그쳤고, 바로 다음 시즌에는 이승우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베로나 이적으로 카세레스는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 반 시즌 만의 라치오로 합류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그러나 라치오에 카세레스의 자리는 없었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빗셀 고베행을 눈앞에 둔 카세레스였지만, 베나티아와의 작별을 앞둔 유벤투스가 그에게 다시 한 번 영입을 제의했고 60만 유로(약 8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며 다시 한 번 카세레스를 품게 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