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한국프로축구연맹

‘우승 DNA’의 기운, 세 번째 별 향한 울산의 간절함

[골닷컴] 박병규 기자 = 14년 만에 세 번째 별을 따려는 울산 현대가 ‘우승 DNA’의 기운을 받으려 한다. 2005년 두 번째 별을 달았던 김영삼,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을 이끈 이근호가 주인공이다. 

울산이 17일을 끝으로 통영 전지훈련을 마쳤다. 울산은 지난주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여 좋은 기운을 주었던 약속의 땅 통영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조직력 점검은 물론 세부 전술까지 디테일하게 다듬으며 우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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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일 울산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되었던 지난 2013년의 악몽을 이번에는 반드시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팬들의 간절함도 구단에 전달되고 있다. 몇몇 팬들은 오랜 만의 우승을 희망하며 선수단과 사무국에 응원의 선물을 보내고 있다. 이를 받은 직원들과 선수들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안방에서 반드시 우승을 확정 짓겠다고 했다. 

최근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행운의 편지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우승 멤버이자 현 울산의 스카우터인 김영삼이 등장하여 과거를 회상했다. 김영삼을 시작으로 팬들에게 응원메시지와 기운을 받아 선수들에게 전달한다는 의도다. 

울산현대 전지훈련, 편지

사무국이 팬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면 선수단에는 주장 이근호가 있다. 이근호는 지난 2012년 울산의 ACL 우승을 이끈 멤버다. 당시 팀은 12경기(10승 2무) 무패로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고 이근호는 그해 AFC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전지 훈련지에서도 이근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만큼 그의 리더십이 가장 크게 작용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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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북전의 분위기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7일을 기준으로 울산종합운동장의 특석, 원정석, S치킨석은 이미 매진되었고 일반석도 약 1800석가량 남겨두었다. 1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울산 시민들의 관심도 크게 쏠리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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