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16점 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에는 15경기가 남았고, 나머지 상위권 팀들은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리버풀은 올 시즌 현재 22승 1무로 패배가 없으며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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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무패우승을 기록한 팀은 지난 2003/04 시즌 아스널이 유일하다. 당시 아스널을 두고 잉글랜드에서는 '인빈서블(invincibles)'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인빈서블은 말 그대로 진 적이 없는 '천하무적'이라는 뜻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인에비터블(inevitables)'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인에비터블은 '필연적으로' 우승할 팀이라는 뜻에서 생긴 별명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울버햄프턴을 2-1로 제압한 지난 24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 중 누구도 이런 별명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적어도 내가 볼 때는 그렇다. 지금 상황을 보면 우리는 아직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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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모든 게 끝나기 전에 결정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는 매 경기 최대치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매 시즌 1~4위 네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진출한다. 현재 1위 리버풀과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격차는 무려 33점 차다. 클롭 감독의 말대로 리버풀이 아직 산술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한 건 아니다. 그러나 2위 맨체스터 시티에만 승점 16점 차로 앞선 리버풀이 현실적으로 4위권 밖으로 밀려날 확률은 희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