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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v 전북 모터스

우승 경쟁 안 끝났다… 전북, 대구 꺾고 울산 추격 [GOAL LIVE]

PM 8:09 GMT+9 19. 11. 3.
이동국 대구전 결승골
다시 3점 차다. 전북 현대가 원정에서 대구FC를 꺾고 울산 현대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남은 2경기, 특히 울산과의 맞대결을 앞둔 전북으로선 역전 우승을 향한 불씨를 살려갔다.

[골닷컴, DGB대구은행파크] 서호정 기자 = 전북은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에서 주장 이동국의 선제골에, 로페즈의 추가골로 대구에 2-0 승리를 거뒀다. 대구와의 맞대결 직전 울산이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확인한 전북으로선 자칫 이 경기를 놓칠 경우 승점 차가 3점에서 6점으로 벌어질 수 있었다. 베테랑 이동국과 정혁이 각각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한 전북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경기 전 양팀 모두 절박했다. 선두 경쟁 중인 2위 전북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대구 모두 이날 승리해야 목표를 이어갈 수 있었다. 홈팀 대구는 이날 전북을 꺾으면 서울과의 승점 차를 4점에서 1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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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인지 1만2천여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대구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4분 박기동이 연결해 준 공을 받은 김대원이 아크 왼쪽에서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공격을 기록했다. 

김대원,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의 빠른 공격을 홍정호를 중심으로 침착하게 막아내던 전북은 전반 10분 첫 공격을 선제골로 터트렸다. 코너킥을 막은 골키퍼 송범근의 정확한 던지기로 시작된 빠른 역습에서 문선민이 로페즈에게 연결했고, 손준호를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이동국이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동국은 전반 14분에도 헤딩 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은 조현우 정면으로 안겼다.

대구는 전반 18분 세징야가 아크 정면에서 찬 슈팅이 전북의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에도 세징야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 양팀은 빠른 공격을 주고 받는 양상을 이어갔다. 대구는 전반 25분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정태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34분에는 전북의 공격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월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정태욱을 제치고 조현우와 맞섰고, 그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이 정태욱의 손을 맞았다고 전북 선수들이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거세게 항의했던 문선민이 경고를 받았다. 이 경고로 문선민은 울산과의 37라운드에 결장하게 됐다. 

대구와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란히 선수 교체를 했다. 대구는 박기동 대신 에드가를, 전북은 홍정호 대신 김민혁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3분 로페즈가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국, 정혁으로 이어진 패스를 잡은 로페즈는 대구 수비 둘을 따돌리고 달렸고, 조현우와의 1대1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는 후반 8분 김대원 대신 황순민을 투입하며 에드가, 세징야를 전진 배치해 공격에 한층 치중했다. 후반 26분에는 박병현 대신 오후성이 들어가 포백 형태로 전환됐다. 전북은 후반 32분 부상 신호를 보낸 문선민을 대신해 이승기를 투입했다. 전북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반처럼 대구에게 세컨드볼 기회를 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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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 대구의 에드가가 골문 정면에서 시저스킥을 시도했지만, 전북 수비진의 견제로 힘이 실리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43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동국 대신 이비니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안 높은 지점에서 수비하며 대구의 공격을 막아낸 전북은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75점이 된 전북은 78점을 울산을 3점 차로 추격했다. 다득점에서 70골로 1골 앞서는 전북은 37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을 꺾을 경우 1위를 탈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