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vs 안산Kleague

우승 경쟁 끝난 K리그2, 관심은 안양-안산 맞대결로

[골닷컴] 서호정 기자 = 광주FC의 조기 우승과 부산 아이파크의 2위 확정으로 선두 싸움이 일찌감치 끝난 K리그2의 관심은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다. 리그 3경기를 남겨 놓고 3위 안산(50점)부터 7위 전남(41점)까지 산술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경쟁이 벌어지는 지점이다. 

오는 주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의 가장 중요한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4위 안양(48점)과 3위 안산(50점)이 26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6위 부천(42점)과의 격차에 여유가 있지만(5위 아산은 플레이오프 출전 불가), 그래도 추격의 가능성을 남겨 놓지 않고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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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쪽은 홈팀 안양이다. 한때 2위 부산까지 맹추격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에 빠진 안양은 3위까지 안산에 내줬다. 6경기 연속 2실점 이상(총 14실점)을 하며 스리백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믿었던 공격진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33라운드에서는 광주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광주가 조기 우승을 차지하는 데 제물이 된 것이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산전을 앞두고 경기력이 가장 나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김형열 감독은 후반에 선수들을 다그치고, 독려하며 흐름을 바꾸려고 했지만 큰 반전은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안산은 최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기세만 놓고 보면 챔피언 광주가 부럽지 않다. 후반기 15경기에서 8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중간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2연승으로 흐름을 다시 바꿨다. 

장혁진, 마사가 중심이 된 역습은 빠르고 정교하다. 임완섭 감독은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동기부여를 주며 만년 약체를 돌풍의 중심에 올려 놨다. 지난 주말 부산 원정에서 거둔 2-0 승리는 안산의 최근 경기력과 스타일을 집약한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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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안산은 공교롭게 2부 리그 출범 후 한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며 팀 역사상 첫 성과에 도전하겠다고 했던 두 팀은 그 목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 전적은 홈팀 안양이 1승 2무로 우세하다. 가장 최근 있었던 맞대결에서 원정팀 안양이 3-1 완승을 거뒀다. 과연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누가 먼저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깃발을 잡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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