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모라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우승으로 가는 길’ 울산&전북 숙명의 현대가 더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올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 나란히 1승 2무 1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울산과 전북이 오는 28일(일) 저녁 6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현재 1위 전북과 2위 울산의 격차는 1점 차다. 다만 울산이 6승 2무로 무패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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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 울산은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린다. 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진 진땀 나는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한 울산으로선 승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도훈 감독은 전북전을 앞두고 “부담감을 느끼기보다 지금까지 한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승리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윤빛가람은 “우승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밝혔다. 특히 꾸준한 득점을 과시하고 있는 주니오와 적응을 마친 비욘존슨의 공격 라인이 살아난 것이 호재다. 여기에 부상으로 제외되었던 이청용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울산 주니오한국프로축구연맹

여기에 탄탄한 철옹성을 유지하고 있는 수비진이 김도훈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든다. 울산은 화려한 공격 구성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뒤를 받치고 있는 수비진들의 구성도 만만치 않다. 김도훈 감독은 이들의 숨은 공로를 항상 언급한다. 그는 “수비진의 책임감이 늘어났다. 조현우의 선방을 믿으면서 수비수들의 자신감이 더 생겼다. 압박과 균형을 잘 지키면서 좋은 수비를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안방에서 전북에 1승 1무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인 점도 자신감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전북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반면 전북은 ‘승리 DNA’로 무장 되어있다. 흔히 ‘위닝 멘털리티’로 선수들 스스로가 승리에 대한 열망과 책임감 등으로 승리를 쟁취하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2경기 역전승을 포함하여 7승으로 리그 내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비록 득점은 많지 않지만 매 경기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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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맏형인 이동국이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단결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라이스 감독은 울산전을 앞두고 되려 “선수들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특별히 준비할 것이 없다. 선수들이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믿음을 주었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김보경과의 맞대결도 흥미 요소이다. 김보경은 울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MVP를 받았다. 서로를 잘 아는 김보경과 울산이 어떤 대비책으로 상대를 봉쇄하여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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