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 1순위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건립 향후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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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향후 30일, 최장 60일 동안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한축구협회와 축구종합센터 건립 계약을 진행한다. 그 안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차순위인 상주시, 경주시가 협상 대상자가 된다. 축구종합센터는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충남 천안시가 (가칭)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1순위 우선협상자 대상자로 결정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협상자로 1순위 천안시, 2순위 경북 상주시, 3순위 경북 경주시로 결정됐음을 알렸다.

조현재 부지선정 위원장이 나선 기자회견에서 천안시의 1순위 선정 요인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 선정위원회가 양대 조건으로 살핀 토지 적합성과 재정 지원 양면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조현재 위원장은 “천안시가 부지를 매매 방식으로 제안했고, 국비, 도비, 시비를 통한 지원으로 축구협회는 재정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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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방식이 아닌 매매 방식은 큰 매력이다. 현재 축구협회가 활용하고 있는 파주NFC의 경우 임대 방식이기 때문에 2001년 이후 두 차례 계약을 연장했다. 무상 임대 기간은 지난해 7월로 종료됐고, 오는 2024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같은 문제를 재발하지 않기 위해 축구협회는 매매 방식을 우선 순위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 적합성 내에는 10만평에 달하는 부지의 토지 가격, 개발 용이 지형, 위해 시설 존재 유무 외에 접근성도 포함돼 있었다. 천안시는 전통적인 교통의 요지다. 경부고속도로와 고속전철이 모두 통과한다. 게다가 축구협회에 제안한 부지는 입장면으로 알려졌는데, 경기도 평택시를 넘으면 바로 위치해 있어 수도권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인천국제공항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돼 현재 파주NFC의 1시간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토지 적합성은 400점 만점에 170점을 차지하는데 이 부분에서의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순위 후보지와 우선 협상을 실시한다. 조현재 위원장은 “30일 동안 지자체가 제안한 사항과 협회가 공고한 조건을 비교하며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이 법적으로 공정한 지 30일 내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30일 더 연장해서 우선 협상 대상과 논의할 수 있다. 60일이 경과하면 2순위 지자체와 협의하는 계획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까지 사업추진 방식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후보지와 협의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2021년 1월까지 각종 인허가 및 관리계획 심의, 토지 취득, 기본 및 실시 설계를 한다. 2022년 2월 착공에 돌입하고 2024년 6월 준공이 목표다. 현재 계획대로면 2024년 1월로 파주NFC 사용 기한이 끝나기 때문에 공백기는 약 5개월로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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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500억원으로 추산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건립 용지 33만㎡ 규모로 지어진다.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경기장을 포함해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축구협회는 시설의 첨단화를 추구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시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현재 위원장은 우선협상 대상자에서 제외된 지자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며 그들과 향후에도 협력 관계를 맺을 것을 축구협회에 제안했다. 그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축구 발전에 동참하고자 한 지자체의 호응과 열망을 피부로 느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 지자체와 주민들의 허탈감과 상실감도 염려된다. 축구협회가 파트너십을 맺고 각종 축구 대회 개최를 돕고, 프랑스처럼 각 지역에 인프라를 산재하도록 추가 시설 건립 계획을 이어가길 건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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