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Woodward Manchester UnitedGetty

우드워드 부회장 "맨유 선수 영입, 나는 관여 안 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수년째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성적 부진으로 거센 비판을 받아온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모처럼 공식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중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선임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팀은 프리미어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치며 끝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맨유는 올 시즌에도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2승 4무 3패로 14위로 추락한 상태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수년째 구단의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가장 거센 비판을 받는 인물은 우드워드 부회장이다. 팬들은 맨유가 축구인 출신 기술이사 없이 사업가 이미지가 짙은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구단 운영 전권을 맡긴 구조에 큰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면서 맨유에는 선수 영입과 유소년 아카데미 관리 등 경험 있는 축구인 출신 경영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우드워드 부회장은 22일(현지시각) 맨유 팬진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를 통해 "선수 영입과 관련된 결정은 구단 내부의 축구 전문가(football expert)들이 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선수를 영입할 때 돈과 관련된 사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심지어 감독에게는 구단이 노린 선수를 영입하는 데 반대할 권리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는 절대 감독이 원치 않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며, "어차피 감독이 원치 않는 선수라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선수 영입에 관여하는 축구 전문가들에게도 특정 선수 영입에 반대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 단,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내가 어느 선수를 영입할지에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맨유의 선수 영입 구조를 두고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구단이 작년 여름 영입한 미드필더 프레드와 관련해 루머가 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당시 맨유를 이끈 조세 무리뉴 감독은 프레드보다는 다른 선수 영입을 원했으나 구단의 의지에 떠밀려 그를 영입할 수밖에 없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