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도 K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 와중에 김보경과 문선민이 맹활약하며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국내 선수가 K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정조국(강원FC, 20골)이 득점왕을 차지했고 염기훈(수원 삼성, 15골)이 도움왕을 차지했다. 이후 외국인 선수들이 우세했다. 지난 2017년 득점왕은 조나탄(수원, 22골)이었고 양동현(포항 스틸러스, 19골)이 근소한 차로 2위를 기록했다. 도움왕은 손준호(포항, 14도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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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말컹(경남FC, 26골)이 득점왕을 차지했고 제리치(강원), 주니오(울산),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인천)이 뒤를 따랐다. 도움왕은 세징야(대구FC, 11도움)의 몫이었고, 아길라르(인천), 이용(전북 현대), 홍철(수원), 한승규(울산)가 순위권에 들었다.
올 시즌도 외국인 선수들이 강세다. 현재 득점 랭킹 1위를 달리는 타가트(수원, 17골)를 비롯하여 주니오(울산, 16골), 무고사(인천, 14골), 세징야(대구, 13골), 완델손(포항, 13골)이 다섯 손가락을 차지하고 있다. 김보경(울산, 12골)과 박용지(상주, 12골)는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움 부분도 세징야(대구, 9도움)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 20일 34라운드에서 2도움을 기록한 문선민(전북, 10도움)이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김승대(전북, 8도움), 김보경(울산, 8도움)이 두 선수를 추격 중이다. 김보경도 지난 20일 도움을 추가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외인의 득세 속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반갑다. 특히 문선민은 지난 포항전 도움으로 한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동국 이후 오랜만이다. 김보경은 12골 8도움을 기록하여 다방면으로 팀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두 선수는 20개의 공격 포인트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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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과 문선민은 올 시즌 우승 경쟁 중인 울산과 전북의 키 플레이어다. 남은 4경기의 활약 여부가 소속팀의 우승을 결정 지을 수 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올 시즌 MVP까지 노려볼 수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