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중인 신예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21)의 거취가 갈수록 관심을 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5년 1월 노르웨이 구단 스트롬고드셋에서 활약하던 만 16세 유망주 외데가르드를 이적료 280만 유로에 영입했다. 그러나 외데가르드는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2군 팀 카스티야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2017년 네덜란드 구단 히렌벤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그는 히렌벤을 거쳐 비테세, 올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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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네덜란드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외데가르드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라 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28경기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외데가르드는 지난 2월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이 4-3으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외데가르드의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복귀 여부는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 그는 작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하며 1년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1년 추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잔류 옵션을 포함했다. 외데가르드의 1년 임대 계약 연장에 대한 권리는 구단이 아닌 선수에게 있다. 즉, 외데가르드는 자기 자신이 원한다면 다음 시즌에도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아 라 리가 무대에 더 적응한 후 2021/22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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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 아페리바이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은 10일 '라디오 유스카디'를 통해 "결정은 외데가르드의 몫이지만, 나는 그의 잔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외데가르드에게는 올여름이 아닌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 시 루카 모드리치(34)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모드리치는 지난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끝내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모드리치의 이적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드리치와 레알의 계약은 오는 2021년 6월 종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