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더비 앞둔 인터 밀란 vs 유벤투스
▲ 그러나 최근 인테르의 유벤투스전 13경기 전적은 1승 5무 7패
▲ 올 시즌 성적은 인테르 6승, 유벤투스 5승 1무
▲ 경질설 잠파올로 감독의 밀란은 제노아 원정 나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미리 보는 결승전. 장기전인 리그지만, 이번 경기는 사실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다. 주인공은 인터 밀란 그리고 유벤투스다.
볼거리 풍성한 양 팀 맞대결이다. 올 시즌 콘테 체제의 인테르는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인테르의 리그 개막 후 6연승 기록은 무려 53년 만이다.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를 제패한 유벤투스의 경우 5승 1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일단 지지만 않으면 된다. 여기에 이긴다면 두 팀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진다. 비겨도 2점 차다. 패한다면 순위표가 뒤바뀐다.
다급한 건 유벤투스다. 이겨야 한다. 세리에A에서 독주 체제를 가동했던 유벤투스지만, 이번 시즌 인테르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상대다. 게다가 인테르 사령탑은 지금의 유벤투스를 만든 콘테다.
밀란은 제노아 원정길에 오른다. 81년 만에 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4패를 당한 밀란인 만큼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하다. 다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밀란 사령탑 교체 가능성이 있다. 무전술, 무색채, 알 수 없는 선수진 기용으로 잠파올로 감독은 최근 들어 부쩍 경질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밀란의 4패 중, 인테르를 제외하면 지난 시즌 밀란보다 모두 순위가 낮았던 팀이다. 새 선수 합류는 둘째치고 색깔 자체가 없다. 이겨도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제노아를 잡는 게 급선무인 밀란이다. 물론 희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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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아 VS AC 밀란 / 10월 6일 AM 03:45 / 루이지 페라리스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정리하지 못한 자원들의 부진은 물론이고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팀의 주축이었던 일부 선수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돌아온 결과는 6라운드 2승 4패였다.
심각한 건 돌파구가 없다. 이적시장은 닫혔다. 잠파올로는 신임 감독이다. 위약금까지 물면서 새 감독을 모셔야 하지만, 올 감독이 없다.
일단은 승리해야 한다. 3승 4패랑, 2승 4패는 다르다. 제노아를 잡아야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는 밀란이다.
다행히 제노아전 최근 전적은 좋은 편이다. 지난 5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다만 2016/2017시즌 맞대결에서는 0-3으로 대패를 당한 바 있다.
불행 중 다행은 밀란 못지 않게 제노아의 시즌 초반 행보도 좋지 않다.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밀란의 경우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밀란이 시즌 초반 6연전에서 4패를 당한 건 1938/1939년 이후 무려 81년 만이다.
# AS 로마 VS 칼리아리 / 10월 6일 PM 10:00 / 스타디오 올림피코
칼리아리와의 맞대결에서 로마는 지난 10경기에서 7승 3무를 기록했다. 로마의 칼리아리전 마지막 패배는 2013년 2월이었다. 참고로 칼리아리는 지난 5번의 로마 원정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칼리아리가 로마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기록했던 경기는 2013년 2월이었다.
최근 칼리아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네 번의 리그 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고 덕분에 리그 순위 또한 7위로 올라섰다. 로마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초반 2연전에서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로마는 이후 4경기에서는 3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주 중 열린 아탈란타전에서는 홈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 토리노 VS 나폴리 / 10월 7일 AM 01:00 /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
나폴리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난 14경기 기준으로 10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토리노가 나폴리에 마지막으로 승리한 경기는 2015년 3월이었고 결과는 1-0 승리였다.
참고로 나폴리는 지난 4번의 토리노 원정에서 13골을 가동하며 경기당 3.3골에 달하는 높은 득점률을 보여줬다. 나폴리 자체가 리그 원정 득점률이 좋다.
지난 13경기에서 나폴리는 30골을 가동했고 이는 세리에A 팀들 중 가장 높은 원정 경기 득점률이다. 골도 골이지만 실점도 많았다. 지난 7번의 원정에서 나폴리는 모두 2골 이상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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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 밀란 VS 유벤투스 / 10월 7일 AM 03:45 / 쥐세페 메아차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양강으로 꼽히지만, 최근 전적에서는 인테르가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9월 데 부르 체제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이 경기를 제외한 최근 12경기 성적은 5무 7패다.
통산 전적도 유벤투스가 훨씬 앞선다. 유벤투스는 인테르와의 이탈리안 더비에서 총 172경기에 나와 82승 44무 46패를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가장 많이 이긴 팀이 바로 인터 밀란이다.
다만 올 시즌 인테르는 예전과 다르다. 1966/1967시즌 이후 무려 53년 만에 리그 개막 후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전 승리로 7연승을 기록하게 될 경우 그 시즌 이후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 때 인테르는 홈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3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지만, 새 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홈 전승 그리고 단 한 골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스팔레티 체제에서의 2연승을 더 하면 인테르는 리그 기준 홈에서만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10골을 넣고 1골만 실점했다. 올 시즌 기준으로는 3경기에서 6골 0실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유벤투스의 경우 세리에A 6라운드까지 5승을 거둔 지난 18시즌 중 16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04/2005시즌과 2005/2006시즌에만 우승을 놓쳤는데, 두 시즌 모두 칼치오폴리(승부조작 스캔들)로 우승이 박탈된 시즌이었다.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11/2012시즌 무패 우승으로 오랜만에 유벤투스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후 콘테의 유벤투스는 부임 49번째 경기에서 패했는데, 그게 바로 인테르전이었다.
한편 부상 회복 후 유벤투스전 출격을 앞둔 인테르 공격수 루카쿠는 유벤투스와 지금까지 한 경기에 나섰고, 무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맨유와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였다. 호날두의 경우 세리에A 인터 밀란 원정 첫 2경기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렸다. 인테르 원정 첫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AC 밀란의 레전드이자 현재는 우크라이타 대표팀 사령탑인 안드레이 세브첸코가 유일하다.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