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메시 이적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부로 팩스라는 존재였다. 메시는 스페인에서 공문서의 개념으로 사용하는 부로 팩스를 통해 이적 요청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단독인터뷰를 갖고 최근 벌어진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구단은 내게 ‘이적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7억 유로(약 9,856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 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재판을 받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법정에 가지 않을 것이다”며 잔류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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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시는 축구계를 뒤흔들 폭탄선언을 했다.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보낸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했다. 치욕적인 대패 속에서 메시는 이미 오랫동안 이적을 고민하고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특히 메시는 일년 내내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즉답을 피했다. 참다 못한 메시는 자신의 요청을 공식화 하기 위해 부로 팩스를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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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의 설명에 따르면 부로 팩스는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보내는 이와 시간이 적혀있고, 수신자가 24시간 이내에 확인해야 하는 장치가 설정되어 있다. 한국으로 비유하면 온라인 등기우편과 같은 것이다.
메시는 부로 팩스를 보낸 이유에 대해 “부로 팩스는 공식적인 루트이다. 나는 일년 내내 회장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나의 커리어에서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찾을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면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항상 ‘지금 이야기하지 말고 나중에’라고 했다.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회장은 나에게 확답을 주지 않았다”며 공식 이적 요청을 하기 위해 부로 팩스를 이용했음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