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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공간 부족한 지역 병원 위해 홈구장 개방

AM 3:31 GMT+9 20. 3. 26.
Vicarage Road
홈구장 비커리지 로드, 병원 시설로 전환

▲왓포드, 지역 병원에 홈구장 무료 대여
▲의료진 미팅, 의료도구 보관 등으로 활용
▲"지금은 축구보다 코로나19와 싸울 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왓포드가 과부하가 걸린 탓에 공간이 부족한 지역 병원을 위해 홈구장을 개방한다.

왓포드는 25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분간 홈구장 비커리지 로드를 인근 병원인 왓포드 종합병원(Watford General Hospital)의 근무 시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왓포드 종합병원은 비커리지 로드 바로 옆에 위치한 지역 병원이다. 왓포드 구단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불거지며 과부하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병원을 위해 홈구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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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내용에 따르면 당분간 비커리지 로드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스태프 미팅, 의료 도구 보관 공간, 그리고 육아 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스콧 덕스버리 왓포드 회장은 "지금은 축구를 잊어야 할 때"라며 모두가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 앞장 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차원에서 NHS에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줄 것이다. 비커리지 홈구장은 왓포드 종합병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는 병원의 원활한 업무를 도울 환경을 갖춘 셈이다. 지금은 NHS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다. 최대한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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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계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국가 기관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자신이 운영 중인 호텔을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이 머물 숙박 시설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대한축구협회(KFA)가 국가대표팀 훈련 시설인 파주 NFC를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