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와의 홈 경기 나선 리버풀
▲ 왓포드전 마친 리버풀, 클럽 월드컵 일정 소화 이후 레스터 시티 상대
▲ 34경기 무패 행진 그리고 리그 5연승, 여기에 홈 16연승까지 기록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이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경기까지 3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었던 리버풀은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무패 행진 기록을 늘렸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홈 경기 16연승으로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1999년 첫 패배 이후, 왓포드를 상대로 홈에서만 20년 넘게 전승을 거뒀다.
이게 다가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2009년 12월 아스널전 패배(1-2 패배) 이후, 홈 경기 기준으로 하프타임에서 리드를 잡은 경기에서 10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왓포드는 올 시즌 10번째 무득점 기록은 물론, 이전 라운드 선두 팀을 상대로 치른 지난 13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리버풀은 14일 밤(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열쇠는 두 골을 가동한 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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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조금 변화를 줬다. 고메스가 반 다이크와 센터백으로서 호흡을 맞췄고, 밀너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섰다. 헨더슨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샤키리와 바이날둠이 중원에서 호흡을 그리고 살라와 피르미누 그리고 마네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다만 스리톱 자체가 변형 스리톱에 가까웠다. 살라가 전방에서 그리고 피르미누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공격진에 유동성을 가져온 클롭 감독이다. 때에 따라서는 클롭이 중원까지 내려와서 여러 차례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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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전체적으로 주도권은 잡았지만, 왓포드의 반격 또한 매서웠다. 전반 38분 리버풀은 역습 상황에서 마네가 내준 패스를 받은 살라가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왓포드 수비수들의 밀착 마크에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살라의 정확한 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살라의 왓포드전 8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종전 살라는 왓포드를 상대로 6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7골 1도움(5경기)으로 왓포드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도움을 기록한 마네 또한 이번 경기 포함 왓포드 상대 6경기에서 5골 4도움으로 9번째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후반 5분에는 샤키리의 크로스를 마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다소 석연치 않은 VAR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주심은 오프 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마네의 위치가 수비진보다 조금 뒤에 있던 탓에 판정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살라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행운의 골이었다. 교체 투입된 오리기의 슈팅이 굴절된 틈을 타 살라가 차분하게 밀어 넣었다. 체임벌린이 마네에게 패스를 내줬고, 마네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리리가 때렸지만 빗맞았다. 그러나 이 순간 살라가 차분하게 오른발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도 VAR 판독에 나섰지만 주심은 골을 선언했다.
전반 선제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 득점으로 살라는 왓포드를 상대로 이번 경기 포함 5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왓포드 천적임을 입증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