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측면 수비수 루크 쇼(24)가 팀동료 애런 완-비사카(22)의 대인 방어 능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완-비사카는 작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는 데 투자한 이적료는 옵션을 제외한 기본금만 무려 5500만 유로다. 완-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프리미어 리그 1년 차 선수가 지나치게 큰 이적료에 맨유로 간 게 아니냐는 우려를 들어야 했지만, 이적 첫 시즌부터 맨유가 치른 29경기 중 26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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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비사카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프리미어 리그 최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평가받는 라힘 스털링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등 빼어난 1대1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쇼는 12일(현지시각)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완-비사카는 올 시즌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우리가 나선 모든 경기를 되돌아봐도 완-비사카가 실수를 저지른 건 딱 한 번뿐이다. 그가 왓포드 원정에서 페널티 킥을 허용한 게 유일한 실수다. 이 외에 그는 올 시즌 어느 경기에서도 실수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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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쇼는 "완-비사카는 매 순간 수비적으로 위치에서 벗어나 있는 적이 없다"며, "내가 볼 때 그는 세계 최고의 1대1 수비수다. 누구도 그를 제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완-비사카는 올 시즌 태클 성공 횟수가 총 99회로 레스터 측면 수비수 히카르두 페레이라(26)에 이어 해당 부문에서 프리미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태클 성공률로 따지면 그는 83.8%로 페레이라(69.1%)보다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