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해리 케인이 올 시즌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벌써 리그에서 도움이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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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과 로 셀소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0점째를 수확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4분 케인이 전방에서 내려오며 순간 공간이 생겼고, 이를 손흥민이 침투했다. 은돔벨레가 정확한 타이밍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잡은 손흥민이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케인은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끌어내며 손흥민에게 간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후반에는 케인이 직접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막 교체되어 들어간 로 셀소에게 그림 같은 패스를 연결했다. 로 셀소는 이를 받아 한번 트래핑 한 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케인의 올 시즌 리그 9번째 도움이었다. 매 시즌 득점왕을 노릴 정도로 득점에 특화된 선수였던 케인의 변화된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의 본업인 골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이미 리그에서 7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5위이다. 올 시즌 9경기 공격포인트가 무려 16개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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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9경기에서 기록한 9개의 도움은 지난 3년 간 94경기에서 올린 도움 8개보다 많은 숫자다. 지난 시즌까지는 박스 안에서 득점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박스 안팎을 넘나들며 수비를 끌어내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필요 시 직접 해결하며 팀을 구하기도 한다. 여러 모로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