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2020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이 있는 반면,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완델손이 참가하지 않아 주목을 끈다.
포항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0시즌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포항은 지난 시즌 막판 인상적인 활약으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새 시즌에 대한 부푼 희망도 있지만 일부 선수들의 이탈로 걱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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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다만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15골 9도움으로 맹활약한 완델손과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 등이 훈련에 미참여했다. 사실상 다음 시즌 동행을 이어 가긴 힘든 상황이다.

우선 맹활약을 펼친 완델손의 주가가 높이 뛰었다. 완델손은 현재 브라질에 있지만 많은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포항과의 계약은 올해로 끝이지만 높아진 몸값 때문에 포항으로선 재계약을 감당할 수 없다. 완델손 역시 자신의 가치가 오른 만큼 지금을 기회로 삼아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반면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출신의 장결희는 2018년 9월 포항에 합류하며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이후 출전 기회를 찾아 그리스 소속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로 옮겼지만 큰 소득이 없었다. 포항 합류 후에도 당분간은 경기 감각 유지로 2군에 있었다.
2019시즌 출전을 기대해 볼 법했지만 현실은 냉담했다. 전임 최순호 감독과 현재 김기동 감독도 장결희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무엇인가 아쉽다는 평가가 컸다. 특히 체력이나 피지컬을 조금 더 보완하면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다. 장결희는 지난 시즌 R리그(2군) 16경기에 출전하여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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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떠날 가능성이 크지만 포항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기대를 걸려고 한다. 가장 먼저 지난 16년간 포항에서만 맹활약한 수비수 김광석과 재계약을 맺으며 수비를 안정화했다.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공격수 허용준을 완전 영입했다. 그리고 K리그2 베스트 11에 뽑힌 수비수 김상원도 영입하였고 유스 강자로 불린 팀 답게 유스 출신 신인 6명도 합류했다. 강현무 골키퍼와 경쟁을 펼치던 류원우 골키퍼의 군 대체 복무로 공백이 아쉬웠지만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한 황인재 골키퍼를 영입하며 자리를 메웠다.
포항은 국내에서 가볍게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태국 전지훈련에 오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 소셜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