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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리그 레전드’ 데얀, 홍콩 리그 킷치 입단...다음 달 합류

[골닷컴] 이명수 기자 = ‘K리그 레전드’ 데얀이 홍콩 리그로 향한다.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킷치로 합류한다.

킷치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한국에서 수년간 뛰었던 스트라이커 데얀을 영입했다”면서 “데얀은 킷치에 이달 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가격리를 거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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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출신의 데얀은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인천을 시작으로 FC서울로 이적했고, 서울에서 K리그 최초 3년 연속(2011, 2012, 2013)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2 시즌에는 K리그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장쑤 쑤닝, 베이징 궈안을 거쳐 다시 2016 시즌 다시 서울로 컴백했고, 2018 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라이벌인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며 국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수원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한 뒤 2020 시즌에는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지난해 말, 대구와의 계약이 종료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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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총 12시즌 간 K리그에서 뛰며 380경기에 출전해 198골 48도움을 기록했다. 40세가 된 데얀은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고, 올해 ACL에 출전하는 킷치에 합류하게 됐다. 킷치는 경험이 풍부한 데얀을 품으며 공격 강화를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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