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umi Minamino, Liverpool, Southampton badgeGetty composite

[오피셜] '주전 경쟁 밀린' 미나미노, 리버풀 떠나 사우샘프턴 임대 이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주전 경쟁에서 밀린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을 떠나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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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미나미노가 우리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중요한 시기에 팀에 합류해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하고, 스쿼드에 깊이를 더 해줄 것이다. 그와 함께할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1월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상대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리버풀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미나미노는 팀에 합류한 이후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왔지만, 정작 출전 시간은 242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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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리그 9경기 출전해 그쳤고, 그마저도 풀타임을 소화한 건 2경기뿐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터뜨린 1골이 유일한 공격포인트였다. 결국 미나미노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자 출전 기회를 찾아 나섰고,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을 택했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때 4위까지 올라섰었다. 현재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자 아쉬운 경기력을 드러내면서 11위까지 떨어졌다. 미나미노가 새롭게 합류한 사우샘프턴은 다시 반등을 노린다. 오는 3일 맨유와 맞대결을 치르는 가운데, 미나미노가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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