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강인의 실착 유니폼이 2,310유로(약 310만원)에 낙찰됐다. 발렌시아 구단은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을 경매로 판매한 뒤 수익금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 11일(한국시간) “구단은 MatchWornShirts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 한다”면서 “발렌시아 재단은 레반테전에 나선 선수단의 실착 유니폼을 경매로 붙여 수익금을 지역 사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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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2일, 경매 결과가 나왔다. 이강인의 레반테전 실착 유니폼은 2,310유로에 낙찰됐다. 팀 내 최고가였다. 2위는 792유로의 게데스였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약 3배에 달한다.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는 뛰지 않은 서브 골키퍼의 유니폼이 139유로에 낙찰되어 가장 낮은 금액이었다.
이강인의 높은 인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발렌시아 구단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에는 선수의 사인까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팬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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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2일, 그라나다를 상대로 후반 교체투입 되어 약 1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오는 25일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