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윙어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품에 안긴다. 임대 이적이다. 기간은 시즌 말까지다.
웨스트햄은 30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린가드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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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임대 이적이다. 기간은 시즌 말까지다. 린가드의 웨스트햄 임대 이적으로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진출도 무산될 전망이다. 나겔스만 감독이 잔류를 암시한 데 이어, 웨스트햄이 황희찬 대신 린가드를 데려오면서 임대 선수 쿼터를 모두 사용했다.
웨스트햄 임대 이적 이후 린가드는 "신난다. 인생 또 하나의 챕터가 시작된다. 팀을 위해 열심히 경기에 나서면서 돕고 싶다. 그리고 경험을 쌓고자 이곳에 왔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게 내 주요 목표다. 축구를 즐기고 싶다. 경기에 다시 나서면서, 발을 들여놓고 싶었다. 여러 클럽과 연결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웨스트햄 이적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에 대해서도 "맨유에 있었을 때, 모예스와 연을 맺었다. 모예스 밑에서 경기에 나선 만큼, 모예스 감독은 내 자질에 대해 알고 있다. 그리고 팀에 무엇을 가져다 줄지도 마찬가지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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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예스가 2013/2014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시즌, 린가드는 맨유가 아닌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와 브라이턴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두 차례 임대 이적 전에는 맨유 2팀에서만 활약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전형적인 맨유맨이다. 맨유에 몸담은 세월만 해도 20년이 넘는다. 그러나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 기복이 문제였다. 기회는 받았지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하던 중, 웨스트햄이 구애의 손길을 뻗었고 이를 수락했다.
사진 = 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