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AFC는 29일 오후 공식 발표를 통해 “중국축구협회와 협의를 갖고,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부터 3차전까지의 일정을 모두 원정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중국 원정을 앞두고 있던 팀들은 3차전까지는 홈 일정으로 소화하게 된 것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중국은 광저우 헝다, 상하이 선화, 베이징 궈안, 상하이 상강이 참가한다. 당장 1차전부터 베이징, 광저우가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어서 원정 팀들은 큰 부담감을 표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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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FC는 이런 상황을 인정하고 중국 클럽들과의 협의를 통해 경기 일정을 통째로 바꿨다. 1차전에서 베이징 원정을 치러야 했던 서울, 광저우 원정을 치러야 했던 수원은 모두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2차전 상하이 상강 원정을 홈에서 치르고, 울산도 상하이 선화 원정을 홈 경기로 교체한다.
기본적으로 중국 원정 경기를 홈으로 먼저 돌린 상태지만 4차전부터 6차전까지의 일정도 미정 상태다. AFC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악의 경우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은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를 홈에서 치르지 못하고 원정과 중립 경기 등으로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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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이미 28일 열린 상하이 상강과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대중들이 몰리는 경기가 바이러스 확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번 조치는 한층 강화된 단계다. AFC는 “대회에 참가하는 팀과 선수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해하며, 더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