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핵심 아자르, 라모스,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리버풀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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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오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통산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선 3승 3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레알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레알은 당시 우승하면서 좋았던 기억을 이번엔 보여주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팀의 핵심 라모스, 아자르,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번 리버풀전 소집 명단에 제외된 상황이다. 발베르데, 오드리오솔라, 마리아노 등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의 몸 상태도 아직은 좋지 못하다. 여러모로 팀 상황이 온전치 못해 위기에 놓였다.
특히 라모가 빠진 부분이 치명적이다. 라모스는 팀의 주장이자,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매 경기 후방에서 팀을 지탱해주며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만큼 레알 입장에서는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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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단 감독은 리버풀전 소집 명단을 다 채우지도 못했다. 레알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리버풀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21명의 선수만 소집했다. 벤제마,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바란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되긴 했지만, 확실히 이전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명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