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19 코파 아메리카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의 23명의 선발 명단이 최종 발표됐다. 기대를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대신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오른쪽 윙어 다비드 네레스가 발탁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 그리고 리버풀의 파비뉴 역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이들을 대신해 뽑힌 선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필리페 루이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페르난지뉴였다.
공격의 에이스로 불리는 네이마르는 장기 부상을 딛고 다시 한 번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외에도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불참한 다니 아우베스 또한 명단에 소집됐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17일 밤(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2019 자국 코파 아메리카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의 탈락이 눈에 띈다. 첫 번째는 레알 마드리드의 2000년생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의 활약을 밑바탕으로 생애 첫 대표팀 승선(3월 A매치에서는 부상으로 낙마)을 노렸지만, 치치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던 루카스 모우라 또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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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네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 3월 A매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최근 AC 밀란행이 거론 중인 에베르통 또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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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진에서는 파비뉴의 미발탁이 눈에 띈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팔방미인으로 불렸던 파비뉴였지만, 치치 감독의 선택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데려갔던 맨체스터 시티의 페르난지뉴였다.
이외에도 소속팀에서 조금은 주춤했던 마르셀루를 대신해 치치 감독은 루이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루이스의 백업으로는 텔레스가 거론됐지만, 일단은 산드루를 선택했다. 센터백의 경우 큰 변화가 없었다. 노장 수비수 시우바와 미란다를 대신해 브라질 센터백 미래로 불리는 마르키뉴스 그리고 올 여름부터 레알에서 뛰는 밀리탕이 신구조화를 일궈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반면 논란이 될 선수 중 하나는 쿠티뉴다. 치치 부임 이후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에이스로 꼽혔던 쿠티뉴지만 올 시즌 내내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하며 명단 탈락이 예상됐지만, 일단 치치 감독은 쿠티뉴를 품기로 했다.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최종 명단 23명
GK: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에데르송 모라이스(맨체스터 시티), 카시우(코린치안스)
DF: 다니 아우베스(PSG), 파그네르(코린치안스), 필리피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마르퀴뉴스, 치아구 시우바(이상 PSG) 주앙 미란다(인터밀란), 에데르 밀리탕(FC 포르투)
MF: 카제미루(레알 마드리드),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르(바르셀로나), 알랑(나폴리), 루카스 파케타(AC밀란), 필리피 쿠치뉴(바르셀로나)
FW: 네이마르(PSG),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튼), 데이비드 네리스(아약스), 에베르통(그레미우),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